"분명 잘 되고 있다면서요?" 외주 개발 마감이 자꾸 밀리는 진짜 이유
- applefishP
- 2025년 12월 16일
- 3분 분량
앱 개발 외주 계약 후, 프로젝트 초반에는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입니다. 킥오프 미팅도 잘 끝났고, 매주 들어오는 주간 보고서의 WBS(업무 분업 구조) 진행률도 계획대로 착착 올라갑니다.
하지만 약속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이상한 기류가 흐릅니다.
"이 부분 수정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기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분명 보고서상으로는 90%가 완료되었다고 했는데, 왜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기간은 늘어나는 걸까요? 오늘은 외주 개발 시 발생하는 '깜깜이 진행'의 원인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1. 문서(기획서)와 실제 앱의 괴리감
일반적인 외주 개발 프로세스는 요구사항 → 설계 → 코딩 → 테스트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고객사는 초반 '설계' 단계에서 화면 기획서나 디자인 시안을 봅니다. 그 후, 실제 코딩이 진행되는 긴 기간 동안은 개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블랙박스' 구간에 진입합니다.
왜 개발 기간에는 결과물을 못 볼까?
코딩 중인 앱은 자동차로 치면 엔진과 부품을 조립 중인 상태입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으니 고객 입장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문서의 함정: 종이에 그려진 정적인 화면 설계와 실제 손으로 터치하며 반응하는 앱의 사용감(Interaction)은 완전히 다릅니다.
테스트의 오해: 개발자가 "단위 테스트 끝났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부품 하나가 정상이다'라는 뜻이지, '자동차가 굴러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결국 모든 기능이 합쳐지는 통합 테스트 시점이 되어서야 비로소 문제들이 터져 나옵니다.
2. 개발사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말하는 속사정
개발 막바지에 수정 요청을 했을 때, 혹은 약속된 기능이 구현되지 않았을 때 개발사는 종종 "기술적으로 어렵다", "구조상 안 된다"라는 말을 합니다. 비개발자인 고객사 입장에서는 정말 안 되는 건지, 해주기 싫은 건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합니다.
이 말 뒤에는 다음과 같은 진짜 이유들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즈니스 이해 부족: 고객의 사업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과거의 경험대로 습관적으로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꼬여버린 스파게티 코드: 초기 설계 없이 기능을 덕지덕지 붙이다 보니, 작은 수정에도 전체가 흔들리는 불안한 구조가 된 경우입니다.
오픈소스/라이브러리 문제: 사용한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가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처음부터 검토했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참고: IT 리서치 기업 The Standish Group의 'Chaos Report'에 따르면, IT 프로젝트의 약 31%가 계획보다 비용이 초과되거나 기간이 지연되며 실패한다고 합니다. 그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불완전한 요구사항'과 '사용자 참여 부족'입니다.
3. 작은 기능 추가에도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이유
"버튼 하나 추가하는 건데 왜 수백만 원을 더 달라고 하죠?"
고객사 내부에서는 임원 보고까지 마친 중요한 기능인데, 개발사는 난색을 보이며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는 폭포수(Waterfall) 방식의 계약 탓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영향도 파악 불가' 때문입니다.
개발된 앱의 구조가 탄탄하지 않다면(MVP 기반이 아니라면), 버튼 하나를 추가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뜯어고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개발사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일단 높은 금액을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결국 유지보수 단계에서 더 큰 비용 폭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4. 해결책: MVP 설계를 통한 '투명한 개발'
어떻게 하면 이 불안감을 없애고, 내 의도대로 개발되게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WBS에 숫자를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MVP(최소 기능 제품)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MVP가 외주 관리에 효과적인 이유
핵심 기능(Core) 우선 개발:
MVP는 '있으면 좋은 기능(Nice-to-Have)'을 배제하고 '반드시 필요한 기능(Must-Have)'에 집중합니다. 개발사는 핵심 기능에 집중하므로 구조를 탄탄하게 짤 수밖에 없습니다.
명확한 WBS 수립:
"전체 기능 개발"이라는 모호한 목표 대신, MVP 기능을 중심으로 WBS를 짜면 진행률을 속일 수 없습니다. 핵심 기능이 작동하느냐 아니냐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확장성 확보:
MVP로 뼈대를 튼튼히 잡은 후(엔트로피가 낮은 상태), 기능을 하나씩 붙여 나가면(Scale-up) "구조상 어렵다"는 핑계를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으로 '먼저' 확인하세요
거창한 개발에 들어가기 전, MVP 기획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먼저 만들어보세요. 고객사는 개발될 결과물을 미리 눈으로 확인해서 안심할 수 있고, 개발사는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명확히 이해하여 '삽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실패 없는 외주 개발의 시작, 플랜앤서치
수억 원, 수십억 원이 들어가는 앱 개발. 개발사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불안감의 근본 원인은 '모호함'입니다.
플랜앤서치는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철저히 분석하여, 개발가 딴소리하지 못하도록 명확한 MVP 기획 및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개발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싶으신가요?
"안 된다"는 말에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싶으신가요?
합리적인 비용으로 핵심 기능부터 탄탄하게 만들고 싶으신가요?
플랜앤서치의 MVP 플랜이 성공적인 앱 런칭의 나침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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